


강동문화원(원장 양재곤)은 지난 4월 26일에서 5월 1일까지 일자산 자연공원 모란단지에서 봄을 맞아 만개한 모란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현지사생을 진행하였다. 강동문화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서울 유일의 모란꽃 조성단지인 일자산으로 매년 봄 전국의 유명 사생 작가와 단체를 초대하여 사생을 진행하고, 완성된 그림을 모란꽃 추진위원회에서 심사하여 엄선된 작품으로 그 해 가을 “모란꽃 사생작가 초대전”을 개최하는 행사로 2011년부터 이어져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하였다.
매년 만개일을 지정하여 단체로 사생을 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2020년부터는 사회적 거리두리 정부방침에 따라 개별사생으로 진행해왔다. 올해도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는 상태이나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참여 작가들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여, 현지사생을 모란꽃 개화 기간 동안 사생작가들이 자유롭게 일자산을 방문하여 창작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개별사생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현지사생에는 강동미술협회를 비롯한 각 지역의 미술협회들과 한국을 대표하는 사생단체인 현대사생회, 묵지청흥, 토요화가회, 일요화가회, 일원회, 풍경화가회, 청색회 등 국내 유수의 사생단체에서 약 160여 명의 작가들이 참석하여 화창한 봄날의 일자산 모란단지를 화폭에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