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원은 제10회 모란꽃 사생작가 초대전 도록을 e-book(전자책)으로 발간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하였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조치로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초대전시회를 취소하고 도록으로 전시회를 대신하는 지상전으로 대체하였다. 강동문화원은 도록을 종이책으로 발간하는데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이 비대면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부담 없이 전국 유명 작가들의 모란꽃 작품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도록을 e-book으로 제작하고 강동문화원 홈페이지에 공개하였다.

 

특히 올해는 매년 봄 일자산 자연공원 모란단지로 전국 유명 사생작가들을 초대해서 그림을 그리는 현지사생 행사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맞추어 대규모 행사를 지양하고 초대작가들의 개별사생으로 전환하여 약 150여 명의 작가들이 시간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개별적으로 일자산 모란단지를 방문하여 사생을 하고 작품을 완성하였다. 강동문화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탄생한 작품 중 모란꽃 사생작가 초대전 추진위원들이 엄정하게 심사하여 선정된 120여 점의 작품을 도록에 담아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출간을 진행하여 모란꽃 초대전 10주년을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

 

강동문화원에서 주최하는 모란꽃 사생작가 초대전은 지난 2008안영목 선생 등 다수 화가들의 권유를 받아 강동문화원이 강동구에 제안하여 조성된 일자산 모란단지에서 매년 봄 모란꽃 만개시기에 맞춰 화가들을 초대해 현지사생을 하고 완성된 작품들을 엄선하여 전시회를 개최하는 행사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강동구의 대표적인 미술축제이다.


<저작권자©구민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0-12-03 10:5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