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jpg

 

1926년 전북 부안군에서 출생했다. 스스로 서법(書法)을 읽혀 행서(行書)와 예서(隸書)에 독자적인 남송체(南松體)를 이룩하였다. 강동․송파서예가협회장을 맡았으며, 강동구 상일동에서 2003년 6월 21일 타계할 때까지 많은 작품을 남겼다.

해학(諧謔)과 풍류(風流)를 즐겼으며, 특히 전국 수석인(壽石人)들이 그의 작품을 선호하였다.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하여 여러 지역전(地域展)을 통해 작품을 발표하고 ≪鍾鼎款識(종정관식)≫ 편저와 3권의 서록(書錄)을 남겼다. 주요 휘호로는 강동예찬시비․고하 송진우선생기념비․제12대종정대종사영적비 그리고 운명 3일전에 쓴 대룡산시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