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원 우동예 정기연주회(2024)
강동문화원(원장 신동명)이 운영하는 청소년 음악교육사업 우리동네꿈나무예술학교 오케스트라(우동예 오케스트라)의 여섯 번째 정기연주회가 지난 11월 9일 오후 6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개최되었다.
“꿈나무 친구들”이라는 부제로 열린 연주회에서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비발디의 ‘사계’,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연주되었다. 특히 플루트 듀엣 및 피아노와 타악으로 구성된 앙상블 연주, 김성용 테너와 함께하는 협연 등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뛰어넘는 다양한 시도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우동예 오케스트라는 2014년 서울시 공모사업인 우리동네 예술학교로 시작한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사업으로 2016년부터 강동구 자체사업으로 전환하여 전문 음악인으로 구성된 강동문화원 소속의 강동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단원들이 지도교사로 참여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수업은 이상근 예술감독을 비롯한 김민규 상임지휘자와 6명의 교사들이 맡아서 헌신과 사랑으로 단원들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우동예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전공하는 단원이 전혀 없이 강동구 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순수 일반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는 오케스트라임에도 짧은 기간 동안 놀라운 실력 향상과 성장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